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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륜지대사인 결혼식을 하기에 앞서, 꼭 하고 지나가야 할 관문이 있습니다.
바로 상견례인데요, 처음으로 양가 가족분들을 모셔서 만나는 자리인 만큼 실수 없이 잘 지나가기 위해서는 미리 준비해야 할 항목들이 있습니다. 잘 보시고 무사히 상견례를 치르시길 바랍니다.
1. 상견례 전 예비부부가 상의할 것
▶양가 부모님의 연세, 직업 미리 안내
▶ 예단, 예물, 혼수, 신혼집과 같이 금전적인 이야기는 상견례 전에 미리 각각 자녀와 이야기하고 서로 합의된 후에 상견례를 합니다.
▶ 결혼식 날짜, 장소, 비용 등 예식과 관련된 부분
▶ 좋아하시는 음식, 못 드시는 음식, 알레르기 여부
▶ 상견례 위치 정하기: 양가의 중간에서 만나기도 하고, 결혼식 장소에 따라 다르게 하기도 합니다.
▶ 상견례 비용 처리 : 예전에는 남자 쪽에서 부담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새는 남자, 여자가 반반 결제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. 또는 거리가 서로 먼 경우에는 가까운 쪽에서 부담하기도 합니다.
2. 상견례 장소 선정 팁
▶ 룸이 있는 식당
▶ 코스요리+음식을 개별로 서빙해 주는 곳(초면이기 때문에 음식을 각자 덜어먹는 경우 불편할 수 있어 고려하시면 좋습니다)
▶ 예약할 때 사전에 상견례를 한다고 고지하기(상견례를 주로 하는 식당이더라도 사전에 이야기해 두면 좋습니다)
3. 상견례 대화 주제
<이건 좋아요>
상견례 선물을 준비한 경우: 초반 대화주제로 좋습니다.
가족 소개(누구인지 소개하기)
예비 신랑, 신부의 어린 시절 이야기, 재미있는 에피소드. 어린 시절 사진 보며 대화하기
내 자녀에 대한 칭찬보다는 상대방 자녀에 대한 칭찬
근황, 취미 이야기
<이건 나빠요>
▶ 돈 이야기
양가 어른이 처음 다 같이 모이는 자리에서는 금전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.
선배 부부에게 상견례 주의사항에 대해 물어보면 가장 먼저 나오는 주의사항입니다.
예민한 주제기 때문에 사전에 충분히 이야기하고 협의한 후에 상견례를 하는 것이 맞습니다.
▶ 정치, 종교 이야기
▶ 자식자랑
부모님 입장에서는 자신의 아들, 딸이 가장 귀합니다. 하지만 오늘만큼은 조금 참고 상대방의 자녀에 대한 칭찬을 해보세요.
4. 상견례 당일
▶옷차림은 깔끔하게. 노출이 있는 심한 옷은 피해요
▶약속시간 늦지 않기(신랑 측에서 먼저 도착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합니다.)
▶식사비용 미리 계산해 두기
▶상견례 후 양가 어르신께 안부전화 드리기
5. 자리배치
▶상석(문에서 먼 쪽)에 부모님 자리.
▶(창가자리) 아버지-어머니-신랑, 신부-형제
이상으로 상견례에 대해 주의해야 할 점과 미리 준비하면 좋은 항목들을 알려드렸는데요,
숙지하시고 상견례 무사히 잘 마치시길 바라겠습니다.